족저근막염 초기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 자가치료, 완치 유무

 

족저 근막은 발의 종골에서 출발하여 발바닥을 횡단하는 튼튼하고 두꺼운 섬유 조직으로,

 

이는 발의 아치를 지지하고 체중이 실릴 때 발의 움직임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발의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족부 질환 중 하나로,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이며,

 

주로 45세에서 많이 나타나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더 자주 경험합니다.

 

족저근막염은 장시간 서 있는 활동, 과도한 운동, 최근의 체중 증가,

 

발의 구조적 특성인 오목발이나 평발과 같은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1. 족저근막염 원인

 

족저근막염의 발생 원인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반복적인 스트레스: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외상이나 과사용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아킬레스건이 짧아서 종아리와 뒤꿈치가 뻣뻣한 경우,

근막에 과도한 긴장을 주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

딱딱하고 얇은 바닥의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에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운동량이 적은 비만인이거나 딱딱한 바닥에서 장시간 생활하거나,

오랫동안 구두를 신는 경우에도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발의 구조적 변형:

 

평발인 경우 발의 내측 아치가 낮아져서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이 가해집니다.

 

반대로 아치가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아치가 지나치게 높아져서

 

족저근막에 계속된 긴장이 가해져 발생 원인이 됩니다.

 

결국 두 상태 모두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하여 족저근막염이 발생합니다.

 

발목의 근력 약화:

 

발바닥 쪽으로 구부리는 근력이 약해지면, 족저근막에

 

추가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력 약화로 발의 추진력이 감소하면 족저근막이 근육의

 

기능을 대신하게 되어 염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통풍, 루푸스, 강직성 척추염과 같은 전신질환으로

 

인해 양측성, 만성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은 일반적으로 갑작스럽게 나타나지 않으며,

 

오히려 증상이 천천히 발전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뒤꿈치 안쪽 부위에서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 걸음을 디딜 때나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걷기를 계속하면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족저근막이 휴식 중이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동안 수축되었다가, 움직임을 시작할 때 갑자기

 

늘어나면서 발생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통증은 뒤꿈치 안쪽뿐만 아니라 발바닥

 

전체로 퍼질 수 있습니다. 장시간 서 있거나 많이 걷는

 

활동이 있는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만성 족저근막염은 치료가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대다수의 환자들은 수술적 개입이 드물며,

 

주로 비수술적 방법으로 족저근막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이 밤 동안 축소된 후

 

아침에 갑작스럽게 늘어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보조장치를 활용해 밤 동안 근막을 늘린 상태로

 

유지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를 일주일 정도 착용하면

 

증상이 감소하며, 2~3개월 동안 지속 사용하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급성기에 심한 통증을 겪는 경우 족저근막 테이핑 방법과 실리콘

 

힐컵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치료는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의 스트레칭, 마사지, 대조욕과 같은 치유 과정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신발 선택이 중요하며, 타이트한 신발을 피하고,

 

뒷굽이 약간 높으며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이 좋습니다.

 

오목발이나 평발인 경우에는 추가적인 족부 보조장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한해

 

사용되며, 발 뒤꿈치 지방층 위축에 주의하여 시행되어야 합니다.

 

반복적인 주사는 근막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한 통증과 장애가 있을 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며, 체중 감소와 장시간 서 있는 것을

 

피하는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운동선수는 훈련 방식을 변경하여 달리기 거리를 줄이거나,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족저근막염 자가치료 : 스트레칭, 운동

 

족저근막염의 주요 치료 방법은 꾸준한 스트레칭 운동이며,

 

주로 족저근막 스트레칭과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으로 나뉩니다.

 

아침에 일어나 첫 걸음을 내딛기 전이나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수행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뒤꿈치 안쪽에서 발을 굴려 스트레칭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은 벽에 기대어 서서 아픈 다리의 종아리를 당겨

 

스트레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발바닥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족저근막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앉은 자세에서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당기거나 밀어내는 운동,

 

수건을 발가락으로 잡고 버티는 운동 등을 통해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체외충격파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비수술적이며 회복 기간이 짧아, 대다수의 환자들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와 유사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5. 예방 방법

 

족저근막염 환자는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고 과격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은 하이힐 착용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쿠션을 갖춘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낡은 신발로 충격 흡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조깅이나 마라톤과 같은 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이 오래 지속될수록 비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될 때는 신속하게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며, 90% 이상의 환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복이 점진적이므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 인내심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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